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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 있는 경우 연금 줄어들까?

by VGBR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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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대비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지만,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거나 부수입이 생긴다면 연금 수령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특히 조기 수령을 고려 중인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령 중 소득이 있을 경우 연금이 감액되는 기준과 예외 사항, 그리고 감액을 피하는 전략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소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연금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정상 노령연금(만 65세 이후) 수급자에게는 소득이 있어도 감액되지 않습니다. 즉, 만 65세 이후 연금을 받는 경우라면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더라도 연금은 100% 지급됩니다.

하지만 조기 노령연금(만 60~64세)을 수령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시기에 소득이 발생하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연금이 감액되거나 지급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은퇴 후 재취업하면 국민연금 줄어든다?’…연금 감액 오해와 진실 < 고재학의 경제이슈 분석 < 경제와 산업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은퇴 후 재취업하면 국민연금 줄어든다?’…연금 감액 오해와 진실 - 뉴스버스(Newsverse)

은퇴 후 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 수령액이 줄어들까 걱정돼 재취업을 꺼리거나 수령시기를 뒤로 늦추는 경우가 있다. 결론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얘기다. 일정액 이상 소득을 올리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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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기 수령 시 감액 기준은 어떻게 될까?

2024년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의 평균소득월액(A값)은 2,989,237원입니다. 조기 연금 수령자가 이 A값을 초과하는 소득을 벌게 되면 감액 대상이 됩니다.

 

감액 기준표 요약 (2024년 기준):

초과 금액 구간 감액 비율 감액 계산 방식
100만 원 미만 5% 초과 금액 × 5%
100~200만 원 10% 5만 원 + (초과분 × 10%)
200~300만 원 15% 15만 원 + (초과분 × 15%)
300~400만 원 20% 30만 원 + (초과분 × 20%)
400만 원 초과 25% 50만 원 + (초과분 × 25%)

※ 감액은 최대 연금액의 50%까지만 가능하며, 감액 적용은 연금 개시 후 5년간만 적용됩니다.

 

3. 감액 대상이 아닌 소득도 있다

모든 소득이 감액 대상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소득은 감액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금융소득 (이자, 배당)
  • 임대소득 (월세 등)
  •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기타 연금소득

즉, 근로소득과 사업소득만 감액 대상이며, 부동산 임대나 금융소득은 연금 수령액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4. 감액을 피하는 전략은?

  • 소득을 A값 이하로 유지: 월평균 소득이 약 298만 원 이하라면 감액 없이 연금 전액 수령 가능
  • 연기연금 활용: 연금 수령을 늦추면 최대 36%까지 연금액이 증가하며, 감액도 피할 수 있음
  • 소득 분산: 배우자 명의로 사업자 등록 등 소득 분산 전략 고려
  • 근로 대신 임대·금융소득 활용: 감액 대상이 아닌 소득원으로 노후 재정 설계

 

5. 정부의 제도 개선 움직임도 주목

최근 고령층의 소득활동 증가에 따라 소득활동 감액제도 폐지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액 구간을 축소하거나 폐지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 시 소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연금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정상 수령 연령 이후에는 소득과 무관하게 전액 지급되며, 조기 수령 시에도 감액 기준과 예외 사항을 잘 이해하면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시점과 소득 계획을 함께 고려해 현명한 노후 재정 전략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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