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노균병은 배추 재배자에게 큰 걱정거리인 질병으로,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 병은 기생균에 의해 발생하며, 배추의 생육 후기에 잦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잎의 표면에 연한 황색의 병반이 형성되고, 잎 뒷면에는 하얀 곰팡이 포자가 다량으로 생깁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잎 전체가 황갈색으로 변하고, 결국 작물이 말라 죽거나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노균병 발생 조건
노균병은 특정한 환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도는 중요한 요인으로, 밤온도가 8~16℃, 낮온도가 24℃ 이하일 때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새벽에 배추 잎에 이슬이 맺히는 상황에서는 발병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습도 또한 중요한 조건이며, 수분이 많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포자가 쉽게 발아하여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예방 및 방제 방법
1. 작물 관리
- 수분 관리: 배추 잎에 물방울이 오랫동안 맺히지 않도록 관리하며,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시 철저한 환기가 필수적입니다.
- 병든 잎 제거: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여 소각하거나 깊이 묻습니다. 이는 병원균의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 청결 유지: 재배 전후에는 농장 및 사용한 도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배수와 통풍을 신경 써야 합니다.
2. 약제 방제
노균병 방제에는 전용 약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스가마이신, 미리카트, 퀸텍 등 다양한 노균병 전용 약제를 활용합니다. 이들 약제는 발병 초기부터 10일 간격으로 사용하며, 수확 전 3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기상 예보를 확인하여 비가 올 것 같은 날에는 미리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저항성 품종 선택
노균병에 저항성이 있는 배추 품종을 선택하면 병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저항성 품종은 일반 품종에 비해 관리가 용이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환경 관리
배추를 너무 밀식하지 않도록 하여 통풍이 잘되게 하고, 필요시 재식 거리를 넓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균병 발생이 잦은 봄과 가을철에는 예방적 방제를 더욱 철저히 진행해야 합니다.
[기획]배추 노균병을 잡아라 < 작물보호제 < 산업 < 기사본문 - 농수축산신문 (aflnews.co.kr)
[기획]배추 노균병을 잡아라 - 농수축산신문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배추 노균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통해
www.aflnews.co.kr
배추 노균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주기적인 관찰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건강한 배추 재배가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