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손, 발, 입 등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특징적이며,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수족구병의 원인,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원인
- 엔테로바이러스 감염:
- 수족구병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입니다.
- 특히 콕사키바이러스 A16형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주요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주로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 전염성:
- 수족구병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침, 대변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 특히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 책, 문 손잡이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됩니다.
- 공공장소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증상
- 손, 발, 입 등에 물집 발생:
-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손바닥, 발바닥, 입 안 등에 작은 물집이 생깁니다.
- 이 물집은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때로는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 발열:
- 대부분의 경우 37.5°C 이상의 발열이 동반됩니다.
- 발열은 일반적으로 수일간 지속되며, 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후통:
- 입 안의 물집으로 인해 인후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후통으로 인해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식욕 저하:
- 입 안의 통증으로 인해 식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들은 음식을 먹기 어려워하거나 음식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증상:
-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한 콧물, 기침,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드물게는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예방법
- 손 씻기
-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갈아주기 전후에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 기침/재채기 시 주의
- 기침이나 재채기 시 입과 코를 휴지나 팔로 가려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합니다.
- 감염자 격리
- 수족구병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감염자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집에서 격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청결 유지
- 장난감, 식기, 침구 등 공용품을 깨끗이 관리합니다. 자주 세척하고 소독하여 바이러스 전파를 막아야 합니다.
- 예방접종
- 수족구병 예방접종이 개발되어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고위험군의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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