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주로 유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행하며,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번과 엔테로바이러스 71번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침, 타액, 체액, 배설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또한, 오염된 물이나 공기 중 비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
수족구병의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식욕 부진, 인후통 등입니다. 이후 입안, 손, 발에 통증이 있는 물집이 생기며, 이 물집은 혀, 입천장, 잇몸, 입술 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과 발에는 붉은 발진이 생기며, 이는 팔, 허벅지, 엉덩이, 생식기 부위에도 퍼질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얼굴과 몸통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신 없는 수족구병, 최근 한 달간 2.3배↑…영유아가 90% | 연합뉴스 (yna.co.kr)
백신 없는 수족구병, 최근 한 달간 2.3배↑…영유아가 90%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예방 백신이 따로 없는 수족구병이 최근 한 달간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격히 발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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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의 치료법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3~7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발열과 통증이 있는 경우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 내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경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의 합병증
수족구병은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등의 중추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번에 의한 감염의 경우 이러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만약 고열, 심한 두통,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예방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놀이 기구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공공장소에서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