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계기판에 수도꼭지 모양의 경고등이 갑자기 점등되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경고등은 단순히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니라, 차량의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아래에서 이 경고등이 켜지는 주요 원인과 대처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워셔액 부족
가장 흔한 원인은 워셔액 부족입니다. 수도꼭지 모양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형태로 표시되며, 워셔액 탱크가 거의 비었을 때 점등됩니다. 이 경우 워셔액을 보충하면 경고등은 자동으로 꺼집니다.
車 계기판에 수도꼭지 아이콘 뜨면 ○○ 살펴봐야 | 한국경제
"車 계기판에 수도꼭지 아이콘 뜨면 '○○' 살펴봐야" [車모저모]
"車 계기판에 수도꼭지 아이콘 뜨면 '○○' 살펴봐야" [車모저모], 신현아·유채영 기자의 차모저모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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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료캡 미체결
일부 차량에서는 연료캡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을 때도 이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습니다. 연료 증발가스 제어 시스템(EVAP)에 이상이 생기면 경고등이 켜지며, 연료캡을 다시 단단히 잠그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엔진 관련 이상
수도꼭지 모양이지만 실제로는 엔진 경고등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산소 센서, 점화 플러그, 배기가스 제어장치 등 엔진 관련 부품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동 직후 3초 정도 점등되었다가 꺼지는 것은 정상이며, 계속 점등되거나 주행 중 점등된다면 정비소 점검이 필요합니다.
4. 센서 오작동
간혹 센서 자체의 오작동으로 인해 경고등이 잘못 점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OBD 진단기를 통해 오류 코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센서 교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고등은 단순한 알림일 수도 있지만, 무시하면 더 큰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고등이 계속 점등된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