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삼종 기도 기도문 주요 기도문

삼종 기도는 천주교 신자들이 하루 세 번, 아침, 정오, 저녁에 바치는 기도로,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을 기념하는 중요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성모 마리아의 순종과 예수님의 강생을 묵상하며, 신앙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삼종 기도의 기도문과 그 의미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종 기도란?

삼종 기도는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라는 구절로 시작되는 기도로, 천사의 아룀을 통해 예수님의 강생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성모송과 함께 바쳐지며, 천주의 성모 마리아께 중재를 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종 기도 기도문

1.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 (성모송)
2. 주님의 종이오니
   •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성모송)
3.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성모송)
4.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5. 기도합시다
   •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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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종 기도의 의미

1.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 이 구절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이 잉태되었음을 강조합니다.
2. 주님의 종이오니
   • 마리아가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겸손과 순종을 나타냅니다. 이는 신앙인의 자세를 상징합니다.
3.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예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강생의 신비를 기념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의 계획을 상징합니다.
4.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성모 마리아께 중재를 청하는 기도입니다. 마리아의 중재를 통해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5. 기도합시다
   • 하느님께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통해 구원의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는 신앙인의 구원과 영생을 위한 기도입니다.

 

삼종 기도의 유래와 역사

삼종 기도는 11세기 십자군 전쟁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성지 회복을 위해 떠난 십자군의 승리를 기원하며 성당에서 종을 세 번 치고 기도를 바쳤던 것이 기원의 시작입니다. 이후 13세기부터 널리 전파되어 아침, 정오, 저녁에 바치는 기도로 자리잡았습니다.

 

삼종 기도는 천주교 신자들에게 중요한 신앙의 실천으로, 하루의 시작과 중간, 끝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기도를 통해 신자들은 예수님의 강생과 성모 마리아의 순종을 묵상하며, 신앙을 되새기고 하느님의 은총을 구합니다.